2024 파리 올림픽이 개막하면서 세계 각국의 메달리스트들에게 지급되는 포상금과 다양한 혜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올림픽 선수들의 메달은 선수들에게 큰 영광이자 국가의 자부심을 상징하기 때문에, 각국은 선수들에게 금메달 및 은메달, 동메들 등 각 메달에 따른 포상금을 지급하며 이들을 격려하고 있으며 각 나라별로 다양한 연금과 세금등 혜택등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의 연금 및 포상금의 규모는 국가마다 차이가 있으며, 특히 메달이 드문 국가일수록 더 큰 포상금과 혜택을 제공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주요 국가들의 올림픽 메달리스트 포상금과 혜택을 살펴보고, 한국 선수들에게 제공되는 포상금 및 혜택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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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국가별 메달리스트 포상금 및 혜택
홍콩
홍콩의 펜싱 선수 비비안 콩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여자 에페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하며, 76만 8000달러(약 10억 원)의 포상금을 받았습니다.
이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회원국 중 상위권에 속하는 금액입니다. 콩은 또한 홍콩 철도 기업 MTR로부터 평생 철도 이용권을 받았으며, 홍콩의 음식 배달 업체 딜리버루 HK는 콩의 성과를 축하하며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사우디아라비아는 최근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에게 지급하는 포상금이 높은 것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특히 금메달리스트들에게는 막대한 금액의 포상금이 제공됩니다. 이로 인해 사우디아라비아는 메달리스트들에게 상당한 경제적 보상을 통해 스포츠의 성취를 높이 평가하는 국가로 알려져 있지만 아쉽게도 아직까지 사우디에서 금메달을 얻은 사례는 없습니다.
- 부동산 혜택: 금메달리스트에게는 대규모의 주택 제공이나 부동산 구매에 대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 차량 제공: 고급 외제차를 제공하거나, 특정 브랜드의 차량을 선물로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 직업 및 교육 기회: 메달리스트는 국가 차원에서 다양한 직업적 기회를 얻을 수 있으며, 스포츠 관련 교육 및 훈련 기회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는 전통적으로 개인 소득세가 없는 나라로,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받는 포상금에 대해 별도의 세금이 부과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메달리스트들은 포상금을 전액 받을 수 있으며, 이는 경제적 보상을 더욱 실질적으로 만듭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최근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사례가 없지만,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카라테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타레그 하메디 선수에게 500만 리얄(약 19억 원)을 포상금으로 지급했습니다. 이 사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포상금 규모가 금메달리스트에게도 높은 수준으로 지급될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싱가포르
싱가포르는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에게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나라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 금메달: 100만 싱가포르 달러 (약 10억 원)
- 은메달: 50만 싱가포르 달러 (약 5억 원)
- 동메달: 25만 싱가포르 달러 (약 2억 5000만 원)
싱가포르 올림픽 위원회(Singapore National Olympic Council, SNOC)는 메달리스트에게 지급되는 금액이 매우 크며, 이는 선수들의 동기부여와 스포츠 발전을 장려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싱가포르는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에게 100만 싱가포르 달러(약 10억 원)를 지급하며, 은메달과 동메달리스트에게 각각 50만 싱가포르 달러(약 5억 원), 25만 싱가포르 달러(약 2억 5000만 원)를 지급합니다.
또한 싱가포르에서는 올림픽 메달리스트에게 지급되는 포상금에 대해 세금이 부과되지 않습니다. 이는 포상금 전액이 선수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여, 메달리스트의 성취를 온전히 보상하려는 의도를 반영합니다.
미국
미국은 금메달리스트에게 3만 7500달러, 은메달리스트에게 2만 2500달러, 동메달리스트에게 1만 5000달러를 지급합니다.
과거에는 미국 내에서 올림픽 메달리스트에게 지급된 상금에 대해 세금이 부과되었으나, 2016년 도입된 “올림픽 및 아마추어 스포츠에 대한 메달 및 상금 세금 공제법”에 따라 이제는 대부분의 경우 상금이 비과세 처리되며 이 법안은 연간 소득이 100만 달러 이하인 선수들에게 적용되며, 올림픽 메달과 상금에 대해 세금을 면제해 줍니다.
미국에서는 정부나 대기업의 직접적인 포상금 지원보다는 다양한 민간 단체와 스폰서십을 통해 선수들에게 혜택을 제공합니다.
선수들은 스폰서 계약을 통해 다양한 경제적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유명 브랜드의 광고 모델로 활동하기도 합니다. 또한, 미국 올림픽 패럴림픽 위원회(USOPC)는 메달리스트뿐만 아니라 모든 참가 선수들에게 훈련 지원, 의료 서비스, 심리적 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폴란드
폴란드는 금메달리스트에게 4만6만 5000달러(약 5500만90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고급 다이아몬드, 2인 여행권, 유명 예술가의 작품, 바르샤바 광역 수도권의 아파트를 제공합니다.
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는 금메달리스트에게 100만 링깃(약 3억 원), 은메달리스트에게 30만 링깃(약 9000만 원), 동메달리스트에게 10만 링깃(약 3000만 원)과 외제차를 지급합니다.
한국
한국은 금메달리스트에게 6300만 원, 은메달리스트에게 3500만 원, 동메달리스트에게 250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합니다.
또한, 매월 연금도 지급되며 금메달리스트는 매월 100만 원(혹은 일시금 6720만 원)을, 은메달리스트는 매월 75만 원(혹은 일시금 5600만 원)을, 동메달리스트는 매월 52만 5000원(혹은 일시금 3920만 원)을 받습니다.
특정 종목의 단체에서는 별도의 포상금이 주어지며, 대한골프협회는 금메달리스트에게 3억 원, 은메달리스트에게 1억 5000만 원, 동메달리스트에게 1억 원을 지급합니다. 대한육상연맹은 금메달리스트에게 2억 원, 은메달리스트에게 1억 원, 동메달리스트에게 5000만 원을 지급합니다.
국제대회 메달 획득 시 부여되는 연금 점수표
대회 구분 | 메달 등급 | 금메달 | 은메달 | 동메달 | 4위 | 5위 | 6위 |
---|---|---|---|---|---|---|---|
올림픽대회 / 장애인올림픽대회 | 90 | 70 | 40 | 8 | 4 | 2 | |
농아인 올림픽대회 | 90 | 70 | 40 | ||||
세계선수권대회 | 4년 주기 | 45 | 12 | 7 | |||
2~3년 주기 | 30 | 7 | 5 | ||||
1년 주기 | 20 | 5 | 2 | ||||
장애인 세계선수권대회 | 4년 주기 | 30 | 8 | 5 | |||
2~3년 주기 | 15 | 4 | 3 | ||||
1년 주기 | 7 | 2 | 1 | ||||
기타 국제대회 | 10 | 2 | 1 |
대한민국에서 국제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선수에게 부여하는 연금 점수이며 위 연금 점수는 메달의 종류와 대회의 중요도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참고로 올림픽 메달리스트는 부여된 점수와 관계없이 최고 연금을 받을 수 있으며, 추가로 부여된 점수에 따라 추가 혜택이 일시금으로 지급됩니다.
그 외 대한민국 올림픽 메달 획득 시 혜택들
1. 병역 면제 혜택
대한민국의 남자 선수들이 올림픽에서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을 획득할 경우, 병역 의무를 면제받고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됩니다.
이 제도는 병역법에 기반한 것으로, 메달리스트들은 병역을 대신하여 예술체육요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습니다. 예술체육요원으로 지정된 선수들은 기본 군사훈련 후, 체육 분야에서 34개월 동안 의무 복무를 대체하는 활동을 수행합니다.
이러한 활동은 스포츠 분야에서의 지도, 훈련, 대회 참여 등으로 이루어지며, 이를 통해 병역 의무를 이행한 것으로 간주되며 이 제도는 스포츠 선수들이 자신의 전문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병역 의무로 인한 경력 단절을 방지합니다.
2. 아파트 특별공급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에게는 주택 특별공급 혜택이 제공될 수 있습니다.
이 혜택은 메달리스트들에게 안정된 거주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입니다. 공공기관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를 대상으로 하며, 메달리스트들은 일반 분양보다 우선적으로 아파트를 배정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으며 이 때 특정 조건을 충족해야 하며, 주로 국가 또는 지방 자치단체가 운영하는 공공주택이 포함됩니다.
예를 들어, 서울시나 기타 대도시의 공공주택 공급 시 우선권을 부여받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이러한 혜택은 메달리스트들이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공적 기여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이루어집니다.
3. 세금 혜택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받는 연금과 포상금은 전액 비과세 처리됩니다.
이는 메달리스트들이 수령하는 모든 금액에 대해 소득세나 기타 세금을 부과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은 자신의 성과에 대한 보상을 받으면서도 경제적 부담 없이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또한, 올림픽 메달 자체도 소득세와 관세가 부과되지 않습니다. 이러한 세금 혜택은 선수들이 경제적인 걱정 없이 자신이 받은 보상을 온전히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특히, 메달리스트들이 경기 후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향후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이러한 세금 혜택이 제공됩니다.
국가 | 금메달 | 은메달 | 동메달 | 기타 혜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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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 약 19억 원 (500만 리얄) | 구체적인 액수는 공개되지 않음 | 구체적인 액수는 공개되지 않음 | 부동산, 외제차 제공 가능성, 세금 혜택 (개인 소득세 없음) |
홍콩 | 약 10억 원 (76만 8000달러) | 약 5억 원 (38만 4000달러) | 약 2억 5000만 원 (15만 2000달러) | 평생 철도 이용권, 할인 혜택 |
싱가포르 | 약 10억 원 (100만 싱가포르 달러) | 약 5억 원 (50만 싱가포르 달러) | 약 2억 5000만 원 (25만 싱가포르 달러) | 없음 |
미국 | 약 4950만 원 (3만 7500달러) | 약 3300만 원 (2만 2500달러) | 약 2200만 원 (1만 5000달러) | 없음 |
한국 | 약 6300만 원 | 약 3500만 원 | 약 2500만 원 | 종목별 추가 포상금, 연금 지급 (금: 100만 원/월, 일시금 6720만 원 등) |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들의 성과와 포상금 지급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가운데, 다양한 혜택이 선수들에게 제공될 예정입니다. 선수들의 노력과 성취를 격려하기 위한 이와 같은 지원은 향후 스포츠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