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타는 라이더로서, 한동안 고민했던 게 바로 액션캠 선택이었다. 단순히 브이로그 용도나 여행 영상을 넘어서, 실제 라이딩 환경에서 흔들림 없이, 오래 찍히고, 데이터 기반 편집까지 가능한 카메라가 필요했다.
그래서 고프로, 인스타360, 그리고 최근 유행하는 중국산 가성비 액션캠들까지 모두 비교한 끝에, 결국 내 선택은 DJI 오즈모 액션5 프로였다.

그 선택은 단순한 브랜드의 힘이 아니었다. 다음은 내가 직접 비교하고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왜 이 제품을 선택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개봉 후 실제 사용 후기까지 솔직하게 정리한 내용이다.
📦 구성품부터 첫 인상까지 ‘기본기’가 다르다
오즈모 액션5 프로는 어드벤처 콤보를 구매했다.
패키지 구성은 다음과 같다.
구성품 | 설명 |
---|---|
액션5 본체 | 촘촘한 마감, 견고한 바디 |
케이지 | 보호 + 확장 마운트 장착 가능 |
배터리 3개 | 기본 제공, 실제 4K 연속 촬영 기준 약 90분/1개 |
배터리 충전기 | 3구, 동시에 충전 가능하며 보조배터리로도 사용 가능 |
1.5m 연장봉 | 셀카봉/풍경 촬영용, 삼각대는 아님 |
곡면 부착 마운트 | 헬멧/프레임 부착용 |
C타입 케이블 | 고속 충전 및 데이터 전송용 |
퀵 어댑터 2종 | 길이별 선택 장착 가능, 자석 체결방식이 직관적임 |
무엇보다 패키징의 밀도감이 인상 깊었다. 아이폰처럼 정갈하게 정리된 상자 구성, 기기 보호 필름, 고급스러운 재질의 확장봉까지 전반적으로 완성도가 높다.
📊 액션캠 비교 왜 오즈모 액션5 프로인가?
주요 경쟁 모델과 비교 정리
제품명 | 해상도/프레임 | 색보정 | 배터리 | 발열 | 마운트 | 가격대 |
---|---|---|---|---|---|---|
오즈모 액션5 프로 | 4K 60fps / 10bit D-Log | 뛰어남 (후보정 유리) | 약 90분 (x3 배터리 기본) | 거의 없음 | 자석식 (퀵마운트) | 중간 (가성비 좋음) |
고프로 Hero12 Black | 5.3K 60fps / 10bit GP-Log | 우수하나 발열 ↑ | 약 60~70분 | 발열 있음 | 기본 나사형 마운트 | 높음 |
인스타360 X4 | 8K 30fps (360도 촬영) | 8bit, 고채도 | 약 30~40분 | 발열 ↑↑ | 독자규격 | 매우 높음 |
Akaso Brave 8 | 4K 60fps / 8bit | 보통 | 약 60분 | 발열 보통 | 고프로 호환형 | 매우 저렴 |
Insta Ace Pro | 6K 30fps / 10bit | 플랫하지만 밝기 편차 큼 | 약 45분 | 발열 있음 | 고정식 | 저렴 |
결론적으로 봤을 때, 나는 단순히 스펙이 아니라 전체 사용 환경을 고려해 결정했다.
- 고프로는 고화질과 브랜드 파워는 확실하지만, 발열/배터리/악세사리 비용 부담이 크고
- 인스타360은 몰입감은 강하지만 라이딩에는 너무 오버스펙, 편집이 복잡했다.
- 중국산 가성비 모델들은 가격은 착하지만 신뢰성과 고정력, 화질의 안정감이 부족했다.
반면, 오즈모 액션5 프로는 모든 조건의 균형이 절묘했다. 고화질이면서 과열되지 않고, 배터리도 넉넉하며, 마운트 방식까지 스트레스 없이 빠르게 장착할 수 있었다. 특히 자석 체결은 사용하면서도 ‘이거 왜 이제 나왔지?’ 싶을 정도로 편리했다.
🏞 실사용 후 장점 요약
- 영상 화질: D-Log M 모드로 촬영 후 보정 시 표현력 확연히 좋음. 초광각 시에도 왜곡 억제됨.
- 배터리: 실제 사용 기준 3개로 4~5시간 연속 촬영 가능. 발열 없음.
- 마운트 편의성: 자석 퀵 어댑터 + 기존 고프로 마운트 호환 = 최고의 확장성
- 앱 연동: DJI Mimo 앱으로 영상 전송, 설정 변경, 라이브뷰 등 가능. 스마트폰과의 연결성이 좋음.
- 방수/내구성: 기본 20m 방수. 방수하우징 없이도 라이딩 중 폭우에서 문제 없음.
- 편집 호환성: GPX 파일로 가민 데이터(심박수, 속도, 지도 등) 삽입 가능, Dashware/VIRB 사용 추천
🔧 아쉬운 점도 솔직하게
- 화질 디테일은 고프로 Hero12에 비해 살짝 덜 선명하지만, 충분히 ‘후보정’으로 커버 가능
- 기본 연장봉은 다소 길고 무거워 활용도가 낮음. 쇼티 삼각대형으로 별도 구매 추천
- 잔진동 문제는 셔터스피드 조정으로 대부분 해결되지만, 초기 설정 시 주의 필요
DJI 오즈모 액션5 프로, GPS 데이터를 영상에 덮는 진짜 방법
요즘 유튜브나 SNS를 보다 보면 액션캠을 이용한 영상 콘텐츠가 정말 많다는 걸 느낍니다. 특히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사이클링 컴퓨터에 기록된 심박수, 속도, 고도 같은 데이터를 영상 위에 입히는 콘텐츠가 눈에 띄게 늘었죠. 저 역시 이런 영상을 직접 만들어보고 싶어서 여러 액션캠을 비교했고, 그 끝에 선택한 것이 바로 DJI 오즈모 액션5 프로입니다.
단순히 화질이나 방수 성능 때문이 아니었고, 실제 라이딩 데이터를 시각화해 덧입힐 수 있는 기능이 지원된다는 점이 결정적인 이유였어요.
데이터 기반 영상 제작을 위한 준비
영상에 데이터를 입히는 방식은 단순히 메모리카드에서 파일을 복사해서는 어렵습니다.
이 기능은 DJI Mimo 앱을 통해서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편집부터 GPS 연동, 추출까지 앱에서 거의 모든 과정을 처리하게 됩니다.
DJI Mimo 앱 설치
- 앱스토어 또는 구글플레이에서 “DJI Mimo” 검색 후 설치
- 또는 DJI 공식 다운로드 페이지에서 OS에 맞는 버전 설치
👉 DJI Mimo 다운로드 페이지
디지 미모의 가장 큰 장점은 노트북이나 데스크탑 PC 없이 핸드폰으로 무선으로 영상을 전송하고 수정 인코딩이 가능하다는 점인데요
그래서 라이딩 후 카페에 앉아 DJI 오즈모 액션5 프로와 스마트폰을 페어링하면, 촬영된 영상을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다음은 GPS 데이터를 덮는 작업입니다. 먼저 라이딩 기록을 사이클링 컴퓨터(예: 가민 530, 가민1040 솔라, 가민1050 등등 )에 업로드해두는 게 선행돼야 합니다.
지원하는 데이터 기기
- Garmin (가민)
- Apple Health
- IGPsport
- Magene
- Coros
- Suunto 등
DJI Mimo 대시보드 편집 기능 사용법
Mimo 앱 실행 후 영상 선택
- ‘대시보드’ 기능 클릭
- ‘데이터 가져오기’ 버튼 선택
- 연동 가능한 기기를 선택해 GPX 또는 운동 기록 불러오기
- 영상 위에 속도, 심박수, 고도, 경사도, 이동 경로 등을 자동으로 시각화
데이터 오버레이는 실시간 이동 궤적을 따라 움직이는 방식으로 적용되며, 이는 인스타360의 일부 정적인 GPS 마킹 방식보다 훨씬 실용적이고 직관적입니다.
아쉬운 점도 존재합니다
DJI 오즈모 액션5 프로의 대시보드 기능은 강력하지만, 데이터 레이아웃이 단일 포맷이라 사용자 지정이 제한적이라는 점은 개선 여지가 있습니다. 다양한 테마나 사용자 정의 UI가 추가된다면 훨씬 더 풍성한 영상 제작이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양한 활동 모드 지원
단순 자전거 외에도 다양한 레포츠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템플릿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사이클링
- 하이킹
- 스키/보드
- 드라이브
- 다이빙
- 스카이다이빙
- 모터사이클 주행
각 모드에 따라 데이터를 표현하는 방식이 다르고, GPS 트래킹과의 결합으로 전문 영상 제작처럼 보이게 만드는 효과를 줍니다.
영상 추출 시 4K 추천 이유
영상 편집이 끝난 후 추출 단계에서는 해상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최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환경에서 4K 영상 작업도 어렵지 않게 지원되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4K로 추출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화면 위 데이터 오버레이가 선명하게 보이고, 이후 유튜브나 SNS 업로드 시 화질 저하를 방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인 꿀팁
가민 530이 없다면 스트라바 앱을 이용해 라이딩 데이터를 기록하고, 그 데이터를 GPX로 추출해 DJI Mimo에 불러오는 것도 가능합니다.
가성비 액세서리와 함께 이런 방식으로도 충분히 데이터 기반 영상을 만들 수 있어요.
GPS 기반 데이터 영상, 이젠 어렵지 않다
오즈모 액션5 프로는 단순한 액션캠을 넘어서, 데이터 기반의 트레이닝 영상을 만들 수 있는 진정한 ‘기록용 도구’입니다. 영상을 찍고 편집하고, 그 위에 자신이 달린 경로와 속도, 심박수까지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일은 이제 전문가만의 영역이 아닙니다.
취미 활동이 단순 기록을 넘어서 추억이자 훈련이고, 또 콘텐츠가 되는 시대. 그 중심에 있는 액션캠으로 DJI 오즈모 액션5 프로는 지금 이 시점에서 정말 훌륭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영상과 실전 모두 잡고 싶다면 ‘오즈모 액션5 프로’
수많은 액션캠을 비교한 끝에 내린 결론은 단순했다.
“화질도 중요하지만, 오래 찍히고, 덜 번거롭고, 가성비 좋은 게 최고다.”
오즈모 액션5 프로는 그 모든 조건을 충족했다. 고프로의 브랜드 파워도 좋지만, 실제 필드에서 오래 써보면 오즈모의 실용성에 손이 가는 이유를 알게 된다.
특히 자전거 라이딩, MTB, 여행 영상, 브이로그, 등산 촬영 등 아웃도어 환경에서 액션캠을 ‘기록도구’로 쓰려는 사람이라면 후회 없을 선택이다.
FAQ
영상에 GPS 데이터(속도·심박수 등)를 입히려면 무조건 가민이 있어야 하나요?
아니요. 가민 외에도 Apple Health, IGPsport, Magene, Coros, Suunto 등 다양한 기기에서 기록한 데이터를 GPX 파일로 추출 가능하다면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기 없이도 Strava 앱으로 라이딩 기록 후 GPX를 추출해 사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DJI Mimo 앱 없이도 영상에 데이터를 덧입힐 수 있나요?
불가능합니다. 영상 위에 GPS 데이터를 오버레이하는 기능은 DJI Mimo 앱 내 ‘대시보드’ 기능 전용입니다.
메모리카드만 꺼내서 PC로 파일 복사한다고 데이터 오버레이 기능은 작동하지 않습니다.
영상과 GPS 데이터의 시간은 어떻게 일치시키나요?
Mimo 앱은 기기 내 시간 동기화를 기준으로 자동 정렬합니다.
사이클링 컴퓨터(예: 가민 530)의 시간과 오즈모 액션5 프로의 시간을 같은 시간대로 설정해두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추후 수동으로도 싱크 위치를 미세하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영상 추출 시 4K 화질이 부담스러운데 1080p로도 괜찮을까요?
가능합니다. 다만 데이터 오버레이가 선명하게 보이려면 최소 2.7K 이상을 권장합니다.
스마트폰에서만 볼 경우 1080p도 충분하지만, 유튜브 업로드나 대형 화면 재생을 고려한다면 4K가 훨씬 보기 좋습니다.
영상 추출 후 유튜브에 업로드해도 GPS 데이터는 그대로 나오나요?
네, 그대로 출력됩니다. Mimo 앱에서 편집 및 추출한 영상은 일반 MP4 파일로 저장되며, 오버레이된 데이터는 영상에 고정된 형태로 포함됩니다. 유튜브나 SNS 업로드 시에도 그대로 유지됩니다.
대시보드에서 제공되는 템플릿(데이터 UI)은 변경이 가능한가요?
현재는 하나의 기본 UI 형식만 제공되며, 커스터마이징은 불가능합니다.
글꼴, 위치, 색상, 구성요소를 사용자가 자유롭게 바꾸는 기능은 아직 지원되지 않지만, 추후 펌웨어 또는 앱 업데이트에서 개선되길 기대하는 중입니다.
오즈모 액션5 프로에 자체 GPS가 있나요?
있습니다. 본체에 GPS가 탑재되어 있어, 별도의 장비 없이도 경로 기록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보다 정밀하고 다양한 데이터(심박, 케이던스, 파워 등)는 사이클링 컴퓨터와 연동된 데이터를 활용해야 합니다.
가민 외 다른 브랜드 데이터는 얼마나 연동이 잘 되나요?
대부분 GPX 표준 형식을 따르기 때문에 무리 없이 작동합니다.
다만 일부 브랜드(예: Magene)는 일부 데이터 항목(파워, 케이던스)이 누락되거나 매핑이 되지 않을 수 있어 테스트 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영상 편집 후 오즈모 Mimo 앱 외에 다른 편집기로 추가 편집해도 되나요?
가능합니다. DJI Mimo 앱에서 추출한 영상은 일반적인 MP4 형식이므로, 추출 후 프리미어 프로, 다빈치 리졸브, 캡컷, VN 등 어떤 편집 앱에서도 후속 작업이 가능합니다.
단, 오버레이된 데이터는 더 이상 분리하거나 수정할 수 없습니다.
액션캠을 처음 쓰는데 오즈모 액션5 프로는 초보자도 사용하기 쉬울까요?
매우 직관적입니다. 전면·후면 OLED 터치스크린, 간단한 앱 연동, 자석식 마운트 등 초보자가 처음 사용하는 액션캠으로도 부담 없습니다.
특히 라이딩에 최적화된 구성과 GPS 기반 기능이 잘 설계되어 있어, 복잡한 설정 없이 촬영과 편집이 가능합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