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약관 개정 블로거의 불만 속 광고 주도권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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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최근 티스토리의 이용 약관 개정을 발표하며 블로거들에게 중대한 변화를 알렸습니다. 이번 개정의 핵심은 블로그 내 광고에 대한 주도권이 회사로 돌아간다는 점으로 티스토리 광고정책 변경으로 인한 카카오 자체광고 및 애드센스 광고수익 저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티스토리 광고 게재 새로운 규정
티스토리는 이번에 ‘서비스 내 광고’에 대한 제9조를 신설, “회사는 서비스 내에서 광고를 게재할 수 있으며, 게재되는 광고의 형태 및 위치, 노출 빈도, 수익의 귀속 등은 회사가 결정한다“고 명시하였습니다. 이는 티스토리의 광고에 대한 방향성과 전략이 회사 중심으로 이동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회원의 의무’를 명시한 제11조에서는 서비스 내에서의 광고정책 변경, 조작 및 노출 방해 등을 금지하는 내용이 추가되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다음 달 6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며, 이로 인해 사용자들은 광고에 대해 더 많은 제약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카카오 입장과 향후 방향
카카오 관계자는 이러한 변화에 대해 “티스토리 내 광고 운영을 고려하여 약관을 개정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광고의 노출 시점이나 방식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하며, 이용자들의 수익 창출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고려 중으로 이용자들의 의견 역시 반영하여 최종 운영 방식을 확정지을 계획이라고 합니다.
블로거들의 반응과 우려
많은 블로거들은 이번 약관 개정이 티스토리 내에서 카카오의 ‘애드핏‘ 광고창 설치의 사전 단계로 보고 있으며, 이와 유사하게 네이버도 ‘애드포스트‘만을 자사 블로그에 허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블로거들은 기존보다 수익이 줄어들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구글 애드센스와 비교할 때, 네이버 애드포스트의 클릭당 단가(CPC)가 현저히 적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입니다.
이 때문에 많은 블로거들이 수익 창출을 위해 티스토리 블로그로 이동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광고위치 블로그 품질
블로그 내에서 광고의 위치는 수익에 큰 영향을 미치며, 광고 단가는 최상단이 가장 높습니다. 이번 개정에서 ‘광고의 위치와 형태’를 회사가 결정하게 되면, 카카오가 원하는 광고를 상단에 배치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또한, 다른 광고창에서 애드센스 광고를 허용한다 하더라도 애드핏과의 충돌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대다수의 블로거들은 로딩 속도를 유지하면서 광고의 양을 조절해야 하며, 만약 티스토리가 이를 조정한다면 블로그의 품질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티스토리 미래와 블로거의 선택
블로거들은 이 변화로 인해 티스토리가 콘텐츠 제공자에게 수익을 보장해주며 국내 대표 블로그 서비스로 자리매김한 이점이 사라질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만약 중요한 동기가 사라진다면, 티스토리를 계속 이용할 필요가 없어질 것입니다. 또한, 광고창 수익이 낮은 네이버 블로그의 경우 협찬성 포스팅이 일반화되고 있으며, 티스토리 역시 이런 경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참고 : 티스토리 제목 위 애드센스 광고설정 – 본문상단 수익 높이기
이런 변화가 계속된다면, 블로거들은 새로운 플랫폼을 찾거나 다른 방법으로 수익을 창출해야 할 것입니다. 이번 약관 변화가 블로거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지, 그리고 카카오가 이용자들의 반발에 어떻게 대응할지 지켜봐야 할 사항입니다.
Q. 애드센스 게재 제한 문제와 티스토리 자체 광고의 연관성에 대한 구글의 검토 결과(9월 1일 추가)
– 먼저 안내가 늦은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지난 6월 25일 경에 애드센스 광고 게제 제한이 다수에게 발생했고, 6월 27일에 도입된 티스토리 자체 광고와 애드센스 게제 제한의 상관 관계가 있는지 구글에 문의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구글로부터 “보안상의 이유로 상관 관계를 밝히지 않음”이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구글은 ‘서비스 보안 및 규제 우회 방지를 위해 어떤 경우에도 계정 규제의 세부 사항에 따른 원인을 공개하지 않는 것이 기본 정책’이라고 합니다. 오랫동안 기다려 주셨는데 세부 원인이나 자체 광고와의 연관성을 명확히 안내드리지 못하는 점 심심한 사과와 양해를 구합니다.
Q. 2차 도메인(개인도메인)에는 티스토리 자체 광고가 노출되지 않나요?(6월 29일 추가)
– 아닙니다. 수익형 블로그라면 티스토리 자체 광고는 노출됩니다. 수익형 블로그임에도 티스토리 자체 광고가 미노출되는 블로그는 추가 조치를 통해 자체 광고를 적용할 예정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Q. 티스토리 자체 광고는 언제 노출되나요?(6월 27일 추가)
– 6월 27일 오전 11시 이후로 티스토리 자체 광고는 시작됐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방문 시마다 본문 상단 혹은 하단에 랜덤 노출됩니다.
Q. 수익형 블로그가 아닌데 티스토리 자체 광고가 나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6월 28일 추가)
– 바로 고객센터로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확인 후 즉시 조치하겠습니다.
Q. 자체 광고로 광고가 연속 배치되는데 정책 위배 아닌가요?(6월 28일 추가)
– 애드센스 측에 문의 결과 광고가 연속으로 배치되는 것 자체는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Q. 티스토리 자체 광고를 미노출하고 싶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6월 28일 추가)
– 수익형 블로그가 아니도록 변경하셔야 합니다. 본문 및 스킨에 광고 스크립트를 모두 제거하시고, 수익 메뉴에서 계정을 연동 해제해 주시고, 수익 플러그인을 설정 해제하셔야 합니다. 이 외의 어떤 방식으로든 임의로 티스토리의 자체 광고를 제거하거나 노출을 방해할 경우 티스토리 약관에 의해 블로그 및 계정이 규제될 수 있습니다.
Q. 티스토리 자체 광고가 신설되면 어떻게 달라지나요?
– 블로그 운영자가 설정한 광고 외에, 티스토리의 자체 광고 1개가 추가로 노출됩니다.
Q. 티스토리 자체 광고는 어디에 노출되나요?
– 본문 상단 혹은 하단 중 한 곳에 랜덤으로 노출됩니다.
Q. 티스토리 자체 광고에 따라 블로그 운영자가 설정한 광고가 제외되기도 하나요?
– 티스토리 자체 광고와 블로그 운영자가 직접 설정한 광고는 무관합니다. 블로그 운영자가 직접 광고를 설정해 발생한 수익을 가져가는 방식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Q. 티스토리 자체 광고는 모든 블로그에 나오나요?
– ‘수익형 블로그’에만 나옵니다. 수익 메뉴에 계정이 연동돼 있거나, 플러그인을 활용하거나, 광고 스크립트를 직접 추가하는 등 어떤 방식으로든 블로그 스킨 및 본문에 광고 코드를 포함한 경우 티스토리 자체 광고가 노출됩니다. 만약 광고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자체 광고도 추가되지 않습니다.
Q. 일부 광고가 미노출된다고 했는데, 자체 광고 신설과는 관련이 없는 건가요?
– 티스토리는 유저의 자율성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그러나 무분별한 광고로 다른 유저의 사용성을 해치거나, 가독성이 떨어지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티스토리는 광고 유형을 관리할 예정입니다. 6월 사이드 레일을 시작으로 가독성에 영향을 미치는 광고 유형을 정하고 미노출되도록 조치할 예정입니다. 구체적인 방식과 일정은 별도 안내 예정입니다.
Q. 블로그 운영자의 추가 수익 모델이 무엇인가요?
– 23년 하반기에 광고 이외의 추가 수익 방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구체적인 방식과 일정은 별도 안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