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을 마시는 것은 우리 건강에 중요한 일이죠. 그런데 어떤 물을 선택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은 많은 이들이 가지는 고민 중 하나입니다. 정수기 물, 생수, 그리고 수돗물 중 어떤 것이 더 좋을까요?
우선, 정수기 물과 생수를 비교하면 둘 간의 영양가에서 큰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생수는 미네랄이 풍부하다는 인식이 많지만, 국립환경과학원과 김준환 과장에 따르면 생수에 포함된 미네랄은 우리 몸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하고 있어요. 미네랄은 대부분 다른 음식을 통해 충분히 섭취할 수 있으며, 생수로 미네랄을 보충하기는 어렵다고 합니다.
특성 | 정수기 물 | 생수 | 수돗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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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랄 함량 | 물의 미네랄 함량이 다양할 수 있음 | 미네랄이 다양하게 함유되어 있음 | 수돗물 처리 과정에 따라 변동됨 |
세균 및 오염물질 | 정수기 필터로 세균과 불순물을 제거 | 생수는 세균이나 불순물이 없는 것이 일반적 | 수돗물 처리로 세균 및 불순물 제거됨 |
맛과 향 | 필터로 인해 맛이 좋을 수 있음 | 원래의 맛과 향을 유지하려는 노력 | 처리 과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음 |
환경 영향 | 외부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음 | 생수는 자연 환경에 영향을 받을 수 있음 | 수돗물은 수돗물 시스템 및 환경에 영향 받음 |
안전성 | 정수기 필터에 따라 다름 | 제품 및 원천에 따라 다름 | 수돗물 처리 과정에 따라 안전함 |
편의성 | 집에서 편리하게 사용 가능 | 휴대용이 어렵고 구매가 필요함 | 집에서 편리하게 이용 가능 |
또한 생수는 물이 산소와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는 주장이 있지만, 이러한 성분은 극히 미미하며, 끓여 마시는 물과의 비교에서 큰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생수에는 세균이 쉽게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이 있을 수 있고, 일부 생수 제품에서는 세균에 강한 내성을 갖는 병원성 세균이 검출된 적도 있기 때문에 생수 마실때에는 깨끗한 제품을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으로 수돗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수돗물은 물이 거쳐가는 수돗물 시스템에서 살균 소독되지만, 수돗물을 음용하는 비율은 여전히 낮습니다. 막연한 불안감이 가장 높은 이유 중 하나로 나타났는데, 이는 예전의 수돗물 관련 부실공사와 폐해 등의 보도로 인해 신뢰가 저하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환경부에 따르면 최근에는 수돗물의 수질 검사 항목이 강화되어 실제로 검사 항목이 많아져서 수돗물의 안전성은 높아졌다고 합니다. 또한, 수돗물을 정기적으로 검사하여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끓여 마시는 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끓여 마시는 물은 살균효과로 인한 안전성 때문에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끓인 물은 잔류염소를 제거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실제로 한국소비생활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끓인 물을 이용한 음용수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목포대의 김항렬 교수는 끓인 물을 선호하는 이유로 보리나 옥수수 등의 수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끓이게 되면 이 영양소들의 흡수력이 좋아진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끓여 마시는 물도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끓인 물을 뚜껑을 열어 두면 나쁜 것들이 날아갈 수 있지만, 모두 날아가지 않는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이상 정수기 물, 생수, 수돗물, 끓여 마시는 물 각각의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어느 것이 더 좋다고 일반적으로 단정짓기는 어려운 부분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각자의 취향과 용도, 안전성 등을 고려하여 적절한 물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