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카카오뱅크의 한달 적금을 경험해보고 나니 짧은 기간이지만 여러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엔 최고 연 8%의 금리로 가입한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실제 적용된 금리는 연 7%였더라고요. 이런 작은 차이에도 약간 손해 본 기분이 들긴 했지만, 결과적으로 원금 93만 원에 세후 이자 2,433원을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 기간 : 31일금액최초 가입금액 : 0원으로만 가입 가능(가입일로부터 바로 납입 가능)
- 1회 납입금액 : 100원 이상 3만원 이하(1원 단위로 납입 가능)
- • 직접 납입을 통해서 1일 1회만 입금 가능하며, 그외의 입금은 모두 제한
- • 연결된 카카오뱅크 입출금통장 또는 개인사업자통장을 통한 입금만 가능대상만 14 세 이상의 실명의 개인(1 인 최대 3 계좌)우대추천/쿠폰
물론, 기대했던 것보다는 적지만, 이자라도 챙길 수 있다는 점에서 소중하게 느껴졌습니다.
적금을 만기까지 무사히 완주하고 나니, 앞으로의 자산 관리를 어떻게 할지 더 고민하게 됐는데 특히 카카오뱅크 앱에서 눈에 띈 “약속한 수익 받기” 투자 상품이 흥미로웠습니다.
우선 채권 투자의 형태로 금리가 높은 순이나 만기가 짧은 순으로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습니다. 가장 높은 상품은 연 4.2%였는데, 다만 2년 이상 투자해야 하는 점이 다소 부담스럽긴 했는데 1만 원부터 투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소액 분산 투자가 가능하고, 다양한 만기의 채권을 섞어 투자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었어요.
특히 짧은 만기의 채권이라면 한달 적금보다 더 나은 수익을 기대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 장기간 자금을 묶어둘 수 있다면 예금과 병행해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카카오뱅크의 한달 적금은 하루 100원부터 최대 3만 원까지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는 구조라 소액으로도 시작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한달 동안 매일매일 입금해야 우대금리와 보너스 금리를 받을 수 있지만, 그게 또 부담스러울 수 있는 요소이기도 해요.
매일 신경 써야 한다는 점이 은근히 스트레스로 다가오기도 했고요. 한편, 채권 상품의 경우 한 번 투자하면 큰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바쁜 일상 속에서 좀 더 편리하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적금을 마치고 난 후, 약간 더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채권 쪽으로 눈을 돌려보려 합니다. 약간의 목돈 마련에는 적금이 좋을 수 있지만, 확실히 이율이 낮아졌고 매일 관리해야 한다는 점에서 장기적으로는 채권 투자가 더 유리해 보입니다.
이상 제 개인적인 31일간의 카카오뱅크 한달적금을 경험하며 단기 상품에 대한 장단점을 모두 체감했는데요. 이번 한달 적금은 소소한 수익이었지만, 첫 경험으로는 나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