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구 시 주소 잘못입력? South Korea가 안전한 이유

해외직구를 하다 보면 주소를 정확히 입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Republic of Korea”와 “South Korea” 중 어떤 표현을 사용할지 고민하신 적이 있나요? 두 표현 모두 대한민국을 뜻하지만, 잘못 입력하면 택배가 북한으로 갈 위험이 있을 수 있습니다.

얼마 전, 저는 이베이에서 자전거 용품을 구매했는데, 주소 입력 실수로 큰일 날 뻔한 경험을 했습니다.

평소처럼 ZIP CODE 없이 주소를 적었고, South Korea라고만 명시했습니다. 하지만 발송 후 물품 추적을 확인하던 중,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택배가 “North Korea”, 즉 북한으로 표시되어 있었던 겁니다.

택배가 북한으로 표시된 이유는 단순한 접수 직원의 실수 때문이었습니다.

구분한국어 표현영문 표현 (English)
국가명대한민국Republic of Korea
행정구역 – 도경기도Gyeonggi-do
행정구역 – 시서울특별시Seoul Special City
행정구역 – 군강원도 철원군Cheorwon-gun, Gangwon-do
행정구역 – 구부산광역시 해운대구Haeundae-gu, Busan Metropolitan City
도로명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명동길 2222, Myeongdong-gil, Jung-gu, Seoul
지번주소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동 123-45123-45, Yeoksam-dong, Gangnam-gu, Seoul
우편번호0452404524

우선 직구 시 주소입력란에 있는 우편번호 “ZIP CODE“가 누락된 상태에서 주소를 입력하다 보니 시스템이 북한으로 자동 설정한 것으로 보였습니다.

심지어 트래킹 정보에도 최종 목적지가 “DPRK”로 표시되어 있었는데, 이는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즉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의미합니다.

이 상황에서 저는 곧바로 셀러와 소통하며 문제를 해결하려 했는데 다행히도 제 주소에 “South Korea“라고 명확히 적혀 있어 경유지에서 오류를 수정할 수 있었고 배송 과정에서 South Korea가 명시된 경우, 국제적인 관례상 남한으로 처리되지만, Republic of Korea로 적을 경우 시스템에 따라 북한으로 오인될 가능성이 있다고 하니 주소를 입력할 때 주의해야합니다.

우선 이런 오류가 발생하면 배송 경로를 수정하는 데 긴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제 경우에도 택배가 노르웨이와 여러 경유지를 거쳐 남한으로 수정되어 도착하는 데 추가로 10일 이상이 걸렸습니다. 또한, 국제전화로 고객센터와 상담하는 데 드는 비용과 시간도 상당했습니다.

결론적으로, 해외직구를 할 때는 반드시 ZIP CODE를 포함하고 주소를 정확히 기재해야 합니다. 특히 대한민국을 나타낼 때는 “South Korea”라고 쓰는 것이 더 안전합니다. 이 간단한 주의사항이 큰 문제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해외직구를 계획하신다면, 이 점을 꼭 명심하시고 성공적인 쇼핑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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