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페이가 2023년 한국에 도입된 이후, 사용자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교통카드 기능의 활성화입니다. 특히 아이폰 사용자들은 모바일 티머니 지원이 되지 않아 실물 교통카드를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을 호소해왔습니다.
최근 티머니가 애플페이의 교통카드 기능 도입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히면서, 사용자들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습니다.
참고 : 아이폰 애플페이 등록 – 현대카드 체크카드 신용카드
티머니의 애플페이 교통카드 도입 검토
지난 서울시 교통위원회 회의에서 티머니 김태극 대표는 “아이폰 사용자가 특히 20~30대 대중교통 이용자의 상당수를 차지하기 때문에 애플페이 교통카드 도입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모바일 티머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아이폰 사용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입니다.
- 아이폰 사용자 비중: 20~30대 사이에서 아이폰 사용자는 약 25%를 차지하며, 20대만 놓고 보면 그 비율은 약 70%에 달합니다.
- 대중교통 이용 행태: 20~30대는 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연령대로, 이들을 겨냥한 교통카드 서비스는 전략적으로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애플페이 교통카드 도입이 가져올 변화
애플페이 교통카드 기능이 도입된다면, 해외 사례처럼 애플 지갑 앱을 통해 교통카드를 추가하고 충전하여 바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 : 애플페이 지하철 대중교통 공항철도에 첫 서비스 도입
이는 실물 카드를 들고 다닐 필요 없이, 스마트폰 하나로 모든 결제가 가능하게 만들어 사용자 편의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 사용자 증가 가능성: 애플페이 교통카드 기능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높았습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애플페이에서 가장 기대되는 기능으로 ‘교통카드’를 꼽은 응답자가 약 30%를 차지했습니다.
- 애플페이 충전 방식: 기존에 등록된 신용카드를 통해 교통카드 충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사용자 경험을 단순화하고 애플페이의 활용도를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제휴사의 한계와 추가 도입 가능성
현대카드가 애플페이를 독점 도입한 이후, 다른 카드사들이 제휴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상황은 여전히 변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는 높은 수수료와 인프라 구축 비용 대비 실익이 적다는 판단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 현대카드의 선점 효과: 현대카드가 이미 애플페이를 선제적으로 도입해 아이폰 사용자를 상당 부분 확보한 상태입니다. 따라서 다른 카드사들이 후속 도입으로 얻을 수 있는 효과는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 추가 제휴 가능성: 애플페이 교통카드 기능이 본격적으로 도입되고 사용자 기반이 확대되면, 다른 카드사들이 참여를 검토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티머니의 애플페이 교통카드 도입 검토는 아이폰 사용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진전입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젊은 층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애플페이의 활용성을 크게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참고 : 애플페이 교통카드 사용가능 국가
구체적인 도입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티머니와 애플의 협력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한국의 교통카드 시스템은 디지털 결제 환경에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