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폰 사용자들에게 익숙한 애플페이가 티머니 교통카드와의 결합에서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전자금융업자인 티머니가 간편결제 앱 ‘티머니페이’의 운영을 일원화하면서 새로운 통합 시스템이 도입되었습니다. 이로써 애플페이 사용자들은 교통카드 결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습니다. 애플페이와 티머니의 통합은 아이폰 11 이상의 기종에서 가능하며, iOS17 업데이트 이후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 티머니페이 지원모델
아이폰 모델 | 티머니페이 지원 여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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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11~15 | 가능 |
아이폰 X, XR, XS 시리즈 | 가능 |
아이폰 SE 2세대 이후 모델 | 가능 |
아이폰 10 이전 모델 | 불가능 (iOS17 업데이트 불가) |
지난 25일, 티머니는 ‘티머니페이’ 앱을 ‘모바일티머니‘로 통합하여 교통카드 결제 시스템을 단일화했습니다. 이는 향후 아이폰 애플페이 교통카드 지원을 고려한 조치로 보입니다. 애플페이 교통카드 사용은 아이폰11 이상의 기종에서 가능하며, iOS17 업데이트를 해야 하며 이에 따라 아이폰 10 및 아이폰 8 이전 모델은 애플페이 교통카드를 이용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현재 애플페이에 교통카드 인식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대중교통 이용 시 매번 애플페이가 화면에 뜨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아이폰에서 NFC를 끌 수 없는 제약이 있어 이를 해결하기 어렵습니다. 애플페이와 티머니의 통합에는 몇 가지 기술적 차이가 있습니다.
2020년 출시된 티머니페이는 구글의 HCE(HCE) 방식을 사용하며, 실시간 에뮬레이트를 통해 교통수단 이용 시 정보를 전송합니다. 반면에 모바일티머니는 SIM-SE 방식1을 활용하여 더 빠른 인식속도와 스마트폰 전원이 꺼져도 결제에 문제가 없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애플 아이폰은 SIM-SE와 HCE 기능을 지원하지 않아 애플페이와 티머니의 교통카드 통합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애플과 티머니가 교통카드 기능 도입을 위한 필드테스트를 진행하는 가운데, 티머니 규격 RFID를 수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애플페이가 국내 교통카드 기능을 도입할 경우, SIM-SE 방식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티머니 측은 아직 애플페이와 관련된 사항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나, 앱 통합은 고객서비스 개선을 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SIM-SE(SIM-Subscriber Identification Module, SE-Secure Element)는 모바일 기기에서 보안 요소를 구현하는 방식 중 하나입니다. 이 방식은 신뢰성 높은 보안을 제공하며, 주로 결제 및 교통카드와 같은 중요한 정보를 안전하게 저장하고 처리하는 데 사용됩니다.
SIM은 Subscriber Identification Module의 약자로, 휴대폰에서 사용자를 식별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SIM 카드 안에는 기기와 통신사 간의 인증 및 보안을 담당하는 IC 칩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