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13세대 및 14세대 발열 이슈와 언더볼팅 설정과 오버클럭 차이점

최근 인텔 13세대 CPU 14세대 CPU는 뛰어난 성능을 제공하지만, 동시에 발열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발열 문제는 특히 고성능 작업이나 게임을 진행할 때 더욱 두드러지며, 시스템의 전반적인 안정성과 수명을 저해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오버클러킹이 아닌 언더볼팅이 최근 주목받고 있습니다.

언더볼팅은 CPU나 GPU에 공급되는 전압을 줄이는 과정을 의미하며 이는 컴퓨터 성능을 약간 희생하더라도, 온도를 낮추고 전력 소모를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CPU 및 GPU 등의 발열을 줄이면 쿨러의 소음을 줄일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하드웨어의 수명을 연장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 글에서는 인텔 13세대 CPU와 RTX 4060 그래픽카드를 사용하는 시스템에서의 언더볼팅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언더볼팅과 오버클럭 차이점

언더볼팅은 주로 전력 소모와 발열을 줄이기 위해 사용됩니다. 이 방법은 CPU나 GPU에 공급되는 전압을 낮추어, 시스템이 필요로 하는 최소한의 전압만을 사용하도록 조정합니다.

언더볼팅의 목표는 성능을 크게 손상시키지 않으면서도 발열을 줄이고, 전력 효율을 높여 시스템의 안정성과 수명을 연장하는 데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고성능 작업이나 게임을 할 때 과도한 발열을 방지하고, 쿨러의 소음도 줄일 수 있습니다. 언더볼팅은 성능이 약간 떨어질 수 있지만, 전반적으로 시스템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반면, 오버클럭은 하드웨어의 성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클럭 속도를 기본 설정보다 높이는 것입니다.

CPU나 GPU의 클럭을 높임으로써 더 높은 성능을 얻을 수 있지만, 이로 인해 발열과 전력 소모가 크게 증가할 수 있습니다.

오버클럭은 하드웨어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데 목적이 있으며, 주로 고사양 게임이나 연산 작업을 수행할 때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그러나 오버클럭은 발열 문제를 일으키거나 시스템의 불안정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정적인 쿨링 솔루션과 신중한 설정이 필요합니다.

구분언더볼팅 (Undervolting)오버클럭 (Overclocking)
목적전력 소모와 발열 감소, 시스템 안정성 및 수명 연장성능 향상
방법CPU/GPU에 공급되는 전압을 낮춤CPU/GPU의 클럭 속도를 높임
효과발열 감소, 전력 효율성 증가, 쿨러 소음 감소성능 향상, 더 높은 처리 능력
성능 변화약간의 성능 감소 (주로 눈에 띄지 않음)성능 증가
위험 요소낮음 (단, 과도한 언더볼팅 시 시스템 불안정 가능)높음 (발열 증가, 전력 소모 증가, 시스템 불안정 가능)
필요 조건적절한 테스트를 통한 안정성 확인고성능 쿨링 솔루션 필요, 신중한 설정 필요

요약하자면, 언더볼팅은 전력 소모와 발열을 줄이고 시스템의 효율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는 반면, 오버클럭은 성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이 두 방법 모두 하드웨어의 성능을 조정하지만, 하나는 효율성을, 다른 하나는 성능 향상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언더볼팅 테스트 시스템 환경

  • CPU: Intel i7 13700K
  • 메인보드: MSI MAG Z690 토마호크 WIFI DDR4
  • RAM: 삼성 DDR4 25600 (3200) 8G x 2
  • GPU: RTX 4060
  • OS: Windows 11
  • 쿨링 시스템: 앱코 T240 THETIS ARGB (CPU 쿨러), 3RSYS Socool SC100 (램 쿨러)

언더볼팅 설정 방법

1. 바이오스에서 CPU Lite Load 설정

CPU Lite Load 설정은 바이오스에서 CPU 전압을 조절하는 간단한 방법으로 이 방법은 사용자의 편의성에 따라 다양한 모드를 제공하며, 각 모드는 CPU에 적용되는 전압의 크기를 조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1. 바이오스 진입: 시스템 부팅 시 DEL 키를 눌러 바이오스에 진입합니다.
  2. OC 메뉴로 이동: Overclocking -> Advanced CPU Configuration로 이동합니다.
  3. CPU Lite Load 설정: 기본적으로 Mode 9로 설정되어 있으며, 이 값을 점차적으로 낮추어 테스트합니다.
    • Mode 6: 온도와 성능의 균형이 잘 맞는 모드입니다.
    • Mode 4: 더 낮은 온도와 전력 소모를 제공합니다.
    • Mode 2: 가장 낮은 전력 소모와 온도를 제공하지만, 성능이 다소 감소할 수 있습니다.

2. 수동 언더볼팅

수동으로 언더볼팅을 설정하는 방법도 있는데 이 방법은 전압을 수동으로 설정하여, 시스템이 필요로 하는 최소한의 전압만을 공급하도록 합니다.

1. 바이오스 진입
  1. 컴퓨터를 재부팅하고 DEL 또는 F2 키를 반복해서 눌러 바이오스(BIOS) 화면으로 들어갑니다.
  2. 바이오스 모드Advanced Mode로 변경합니다. 기본적으로는 EZ Mode로 시작될 수 있으니 F7 키를 눌러 전환하세요.
2. 오버클럭 설정 메뉴 접근
  1. 상단 메뉴에서 OC (Overclocking) 탭을 선택합니다.
  2. Advanced CPU Configuration 메뉴로 이동합니다.
3. P코어, E코어 및 캐시 배수 설정
  1. CPU Ratio:
    • P-Core Ratio: 53으로 설정합니다.
    • E-Core Ratio: 42로 설정합니다.
    • 이 값들은 CPU의 주 클럭 속도를 결정합니다. 높은 값은 더 높은 성능을 제공하지만, 발열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2. Ring Ratio (Cache Ratio):
    • 이 값을 45로 설정합니다.
    • 캐시의 성능을 결정하는 이 설정은 CPU 클럭과 함께 성능에 영향을 미칩니다.
4. 전압 설정
  1. CPU Core Voltage Mode:
    • Override Mode로 설정합니다. 이 모드는 사용자가 지정한 전압을 그대로 적용하는 방식입니다.
  2. CPU Core Voltage:
    • 전압을 1.21V로 설정합니다.
    • 이 값은 CPU에 공급되는 전압으로, 너무 낮게 설정하면 불안정해질 수 있고, 너무 높게 설정하면 발열이 심해집니다.
5. LLC (Load-Line Calibration) 설정
  1. DigiALL Power 메뉴로 이동합니다.
  2. LLC (Load-Line Calibration) Level을 설정합니다.
    • Level 1로 설정합니다. 이 설정은 전압 변동폭을 최소화하여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다른 메인보드에서는 이 값이 다를 수 있으니, Level 1에서 테스트를 시작하고 필요에 따라 조정하세요.
6. 추가 전압 설정
  1. E-Core VoltageSA VDDQ (램 오버 관련 전압)도 설정합니다.
    • 이 값들은 CPU 내부의 전압을 조절하는 부분입니다. 일반적으로 수동 설정 시에는 기본값을 유지하되, 램 오버클럭에 맞춰 필요하면 조정합니다.
7. 설정 저장 및 안정성 테스트
  1. 모든 설정을 마친 후, F10 키를 눌러 설정을 저장하고 시스템을 재부팅합니다.
  2. 시스템이 부팅된 후, 안정성 테스트를 위해 시네벤치 R23을 실행합니다.
    • 시네벤치 R23에서 30분 정도 연속 테스트를 실행하여,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합니다.
    • 테스트 중 블루스크린이나 시스템 재부팅이 발생한다면, 전압을 소폭 올리거나 LLC 레벨을 조정해 보세요.
8. 최적의 설정 찾기
  1. 시네벤치 점수와 온도를 확인합니다.
    • 점수가 안정적이고, 온도가 낮아지는 지점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 점수가 크게 떨어진다면 전압을 약간 올려 다시 테스트합니다.
  2. 설정 후 실사용 테스트도 꼭 진행하세요.
    • 실제 게임이나 고사양 프로그램에서의 작동 상태를 확인합니다.
    • 불안정함이 느껴지면, 다시 바이오스로 들어가서 조정을 반복합니다.
9. 최종 설정 저장

모든 테스트가 완료되고 안정성이 확인되면, 바이오스에서 해당 설정을 프로파일로 저장하여 언제든지 다시 불러올 수 있도록 합니다.

위 설정을 정리하면 아래 설정을 하면 됩니다.

  1. P코어 및 E코어 배수 설정: P코어는 53배수, E코어는 42배수로 설정합니다.
  2. 전압 설정: CPU Core Voltage를 1.21V로 설정합니다. 이 값은 시스템의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발열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최적의 값입니다.
  3. LLC(Level Load Calibration) 설정: MSI MAG Z690 토마호크에서는 Level 1이 전압 유동폭이 가장 적어 안정적입니다.

RTX 4060 그래픽카드 언더볼팅

RTX 4060의 언더볼팅은 GPU의 발열을 줄이면서 성능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필요합니다. 아래의 과정을 통해 GPU의 전압과 클럭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1. MSI Afterburner 설치: 언더볼팅을 위해 MSI Afterburner 프로그램을 설치합니다.
  2. 전압-클럭 커브 조정: 커브 에디터에서 전압을 900mV로 설정하고, 클럭을 2595MHz로 맞춥니다.
  3. 테스트 및 적용: 게임이나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이용해 설정의 안정성을 확인합니다.

테스트 결과 및 그래프 분석

아래는 다양한 설정에서의 CPU 및 GPU 온도와 전력 소모에 따른 성능 비교 그래프입니다.

  • 53배수 @ 1.21V: 온도 79°C, 전력 소모 250W, 시네벤치 점수 25000점
  • 55배수 @ 1.26V: 온도 82°C, 전력 소모 275W, 시네벤치 점수 25500점
  • 57배수 @ 1.34V: 온도 95°C, 전력 소모 300W, 시네벤치 점수 26000점

이 결과는 언더볼팅이 전력 소모와 발열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음을 보여주며 특히 53배수에서의 세팅이 가장 균형 잡힌 결과를 제공합니다.

언더볼팅은 인텔 13세대 및 14세대 CPU, 그리고 RTX 4060 그래픽카드의 발열 문제를 해결하는 데 매우 유용한 방법으로 무리하지 않는 설정한해서 해준다면 컴퓨터 수명을 단축하지 않으면서 컴퓨터의 성능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면서도 전력 소모와 발열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오버클럭과 달리, 언더볼팅은 시스템의 안정성과 수명을 연장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음을 다시 한번 강조드립니다.

이상 이 글이 여러분의 게이밍 및 디자인 등 고사양 PC의 시스템 최적화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댓글로 질문이나 추가 설명이 필요한 부분을 남겨주시면 최대한 도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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