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한라산 등산 코스별 난이도 및 소요시간

이번에 여자친구와 함께 제주도에 방문하여 스냅사진을 촬영하고, 2일차에는 한라산 등반을 다녀왔습니다. 예전과 달리 한라산 등산을 위해서는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는 점이 새로웠는데요, 각 제주도 한라산 코스별 난이도와 소요 시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제주도 한라산 등산 코스별 난이도 및 소요시간 9

한라산 등산코스 지도 및 탐방로 구분 한라산 등산코스는 총 7개의 탐방로로 나뉘어 있으며 이 중 제주도 백록담 정상까지 오르는 코스는 성판악 코스와 관음사 코스 두 가지이고, 나머지 코스는 정상 바로 아래의 윗세오름과 남벽분기점까지 오를 수 있습니다.

성판악 탐방로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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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 경로: 성판악 탐방안내소 – 속밭대피소 – 사라오름 입구 – 진달래밭 – 백록담(정상)
  • 거리 및 소요시간: 9.6km / 4시간 30분 (편도)
  • 등산 난이도: 중급
  • 화장실: 성판악 탐방안내소, 속밭대피소, 진달래밭 대피소

성판악 코스는 한라산 등산코스 중 가장 길고 소요 시간이 많이 걸리는 코스입니다. 탐방로 중간에는 매점이 없으므로 식수와 간식을 충분히 챙겨야 합니다. 사라오름까지는 비교적 쉬운 난이도이지만, 사라오름부터는 난이도가 높아지며, 진달래밭 대피소부터 정상까지는 꽤 힘든 구간입니다. 체력 안배를 잘하며 올라야 합니다.

관음사 탐방로 코스

  • 주요 경로: 관음사지구 야영장 – 탐라계곡 – 개미동 – 삼각봉 대피소 – 백록담(정상)
  • 거리 및 소요시간: 8.7km / 5시간 (편도)
  • 등산 난이도: 중상급
  • 화장실: 관음사 야영장, 탐라계곡, 삼각봉 대피소

관음사 코스는 성판악 코스와 함께 백록담 정상까지 오를 수 있는 코스입니다.

성판악 코스보다는 거리가 짧지만 난이도가 있어, 성판악 코스를 이용해 올라가고 관음사 코스로 내려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역시 전 구간 매점이 없으므로 미리 식수와 간식을 준비해야 합니다.

어리목 탐방로 코스

  • 주요 경로: 어리목 탐방안내소 – 사제비동산 – 만세동산 – 윗세오름 – 남벽분기점
  • 거리 및 소요시간: 윗세오름 4.7km / 2시간, 남벽분기점 6.8km / 3시간 (편도)
  • 등산 난이도: 중급
  • 화장실: 어리목 광장, 윗세오름 대피소

어리목 코스는 정상까지는 가지 못하며 윗세오름 및 남벽분기점까지만 갈 수 있는 코스입니다. 어리목 탐방안내소에서부터 사제비동산과 만세동산까지는 가파른 코스지만, 만세동산 이후로는 비교적 평탄한 코스로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겨울철 눈이 내렸을 때는 설경 트레킹 코스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영실 탐방로 코스

  • 주요 경로: 영실 탐방안내소 – 영실 탐방로 입구 – 병풍바위 – 윗세오름
  • 거리 및 소요시간: 윗세오름 3.7km / 1시간 30분, 남벽분기점 5.8km / 2시간 30분 (편도)
  • 등산 난이도: 초중급
  • 화장실: 영실 관리사무소, 영실 휴게소, 윗세오름 대피소

영실 코스는 윗세오름 및 남벽분기점까지만 오를 수 있는 가장 짧은 코스로, 초보자에게 추천되는 코스입니다. 하지만 인기가 많아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코스여서 주차는 영실 탐방안내소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돈내코 탐방로 코스

  • 주요 경로: 돈내코 탐방안내소 – 평궤대피소 – 남벽분기점
  • 거리 및 소요시간: 7km / 3시간 30분 (편도)
  • 등산 난이도: 중급
  • 화장실: 돈내코 탐방안내소, 평궤대피소

돈내코 코스남벽분기점까지 오르는 코스로, 비교적 완만한 오르막 구간이 많아 쉽게 걸을 수 있는 구간입니다. 남벽분기점에서 윗세오름까지 연결되어 어리목이나 영실 코스로 하산할 수도 있습니다.

한라산 등산 예약 및 준비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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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등반을 위해서는 성판악 코스와 관음사 코스는 사전 탐방 예약이 필수입니다. 성판악 코스는 진달래밭 대피소에서 오후 1시 이후로는 출입이 통제되므로, 가능한 일찍 출발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제주도 한라산 성판악 코스로 올라 관음사 코스로 내려오는 경로를 많이 이용하며, 이 경우 7시간 이상 소요되므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기타 추천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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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백록담 정상까지 가지 않아도 되는 경우, 윗세오름, 영실 코스, 어승생악 코스를 많이 이용합니다. 이 코스들은 비교적 짧고 난이도가 낮아 초보자도 쉽게 도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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