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코리아가 8일 이메일과 고객센터 공지를 통해 유튜브 프리미엄과 유튜브뮤직 프리미엄 멤버십 가격을 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유튜브 프리미엄 가격은 월 1만450원에서 1만4900원으로 상승하며, 약 43%의 가격 인상이 이뤄집니다. 이는 2020년 9월 이후 3년여 만에 이루어지는 인상으로, 사용자들 사이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구글코리아는 가격 조정에 대해 “심사숙고를 거쳐 결정된 사항”이라며, 이로써 유튜브 프리미엄의 가치를 보다 정확히 반영하고, 서비스와 고객 지원을 개선하며 크리에이터와 아티스트를 계속해서 지원하기 위한 조치로 설명했습니다.
유튜브 프리미엄 가격인상 VPN 우회가입 시 가입취소
그리고 이로 하여금 최근 인도나 우크라이나 등의 나라로 VPN 접속을 통해 유튜브 프리미엄 우회가입자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유는 유튜브 프리미엄은 일반적으로 국가별로 다른 가격 정책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일부 국가에서는 더 저렴한 가격으로 유튜브 프리미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일부 이용자들은 VPN(가상 사설망)을 사용하여 해당 국가로 접속한 뒤 유튜브 프리미엄을 구독하는 방식으로 더 저렴하게 이용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우회 가입 방식은 기술적으로는 가능하지만, 유튜브 이용 약관에 위배될 수 있습니다. 구글은 최근 VPN을 통한 유튜브 프리미엄 우회 가입을 적극적으로 단속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구글은 유튜브 프리미엄 가입 시 지정된 국가에서 6개월 이상 접속하지 않을 경우 멤버십을 취소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VPN을 통해 우회 가입한 사용자의 경우 해당 국가 이외의 지역에서 접속하다 구독이 취소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한국 커뮤니티와 레딧 등에서 구글의 전세계적인 단속 강화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의 경우 우크라이나, 루마니아 등 저렴한 국가로 우회 가입하는 이용자들이 많았지만, 구글이 이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가격 조정은 8일부터 새로 가입하는 유저들에게 먼저 적용되며, 기존 가입자들은 최소 30일 동안 현재의 가격이 유지되다가 그 이후에는 인상된 가격을 결제해야 합니다. 다만, 2020년 9월 이전에 가입한 사용자들에게는 3개월 동안 이전 가격을 유지할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될 예정입니다.
참고 : 유튜브 프리미엄 – 가족 그룹 관리자와 다른 국가에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인상은 유튜브뿐만 아니라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 등의 다양한 OTT 서비스에서도 이루어지고 있어, 이러한 트렌드를 통해 스트리밍 서비스의 수익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편, 국가에 따라 가격이 상이한 유튜브 프리미엄은 사용자들 간 가격 차이로 인한 불만이 커지는 등 다양한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참고 : 유튜브 프리미엄 가격 월 2170원 인도 VPN 우회결제 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