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SK하이닉스의 SK P41 플래티넘 1TB에서 HIKSEMI FUTURE M.2 NVMe 4TB로 시스템 마이그레이션을 진행했습니다. 처음부터 성능과 용량 사이에서 고민이 많았던 선택이었어요. 특히 SK P41 플래티넘은 놀라운 성능으로 잘 알려져 있죠. 1TB로도 충분히 빠르고 안정적인 경험을 제공했기에 사실 용량 문제만 아니었다면 당장 바꿀 필요는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SK P41 플래티넘 1TB에서 HIKSEMI 4TB로 마이그레이션
C드라이브에 설치된 윈도우11 사용환경 그대로 복사후기
하지만 최근 다양한 고용량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빈도가 늘어나고, 대용량 파일을 자주 다루다 보니 어느새 SK P41의 1TB가 한계를 느끼게 되었어요.
이때 자연스럽게 눈에 들어온 것이 HIKSEMI FUTURE M.2 NVMe 4TB 였는데 HIKSEMI SSD는 SK하이닉스의 성능만큼 빠르지는 않지만, 넉넉한 용량을 제공하면서도 안정성 면에서 뛰어나 업그레이드 후보로 적절했어요.
항목 | SK P41 플래티넘 1TB | HIKSEMI FUTURE M.2 NVMe 4TB |
---|---|---|
용량 | 1TB | 4TB |
읽기 속도 | 최대 7,000MB/s | 최대 6,800MB/s |
쓰기 속도 | 최대 6,500MB/s | 최대 6,000MB/s |
NAND 타입 | TLC 3D NAND | TLC 3D NAND |
주 사용 용도 | 고성능 작업, 게이밍, 빠른 부팅 | 대용량 데이터 저장, 멀티태스킹 |
수명 | 600 TBW 이상 | 1,200 TBW 이상 |
인터페이스 | PCIe Gen4 NVMe | PCIe Gen4 NVMe |
부가 기능 | 최적화된 열 관리, 신뢰성 높은 성능 유지 | 대용량 작업에 적합, 안정적인 속도 유지 |
가격 | 15만9천원 | 27만원 1TB로 환산 시 6만7천원 꼴 |
다소 성능은 다소 타협해야 했지만, 결국 대용량이 주는 실용성 덕분에 HIKSEMI 4TB로 마이그레이션을 결정하게 됐었고 이번에 알리익스프레스 광군제를 통해 생각보다 저렴하게 구입했네요
이번 윈도우11 설치된 C드라이브의 마이그레이션 작업에서 가장 중요했던 것은 C 드라이브에 설치된 운영체제를 그대로 새로운 SSD로 옮기는 일이었어요.
우선 마이그레이션 작업을 위해 SK하이닉스의 System Migration Utility를 사용했는데, 이 프로그램은 복잡한 설치 과정 없이 바로 실행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있고 원본 드라이브와 새로운 HIKSEMI SSD를 선택하고 “Next” 버튼만 눌러도 자동으로 복제 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프로그램이 알아서 디스크 레이아웃을 조정해 주어 불필요한 수작업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이상 복제 작업은 약 30분이 소요되었고, 완료 후에 부팅하면 자동으로 새로운 HIKSEMI SSD에서 운영체제가 정상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복제 작업 중 오류나 속도 저하가 발생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예상외로 안정적이고 빠르게 끝났어요.
이번 마이그레이션을 통해 느낀 것은, 성능만큼 중요한 것이 용량이라는 점인데 SK하이닉스 P41의 뛰어난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이제는 4TB라는 넉넉한 공간에서 다양한 작업을 처리할 수 있게 되었어요. 성능과 용량 사이에서 고민하는 분들께 이번 경험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