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의 최신 무선 이어폰, 에어팟 프로 2세대는 디자인과 성능 면에서 큰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특히 2023년 9월 13일,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서 열린 애플 행사에서 신형 USB-C 충전 모델이 공개되면서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에 에어팟 프로 2세대의 라이트닝 충전 모델과 USB-C 충전 모델 간의 주요 차이점과 호환성 문제를 살펴보겠습니다.
참고 : USB-C 타입 에어팟 케이스 출시 14만원 맥세이프 지원
1. 충전 타입의 변화
에어팟 프로 2세대는 두 가지 충전 타입을 지원합니다. 기존의 라이트닝 충전 모델과 새롭게 출시된 USB-C 충전 모델이 그것입니다.
USB-C 모델은 2023년 10월 25일부터 정식 판매되며, 가격은 기존 라이트닝 모델과 동일한 359,000원입니다. 이는 유럽연합의 전자 기기 표준화 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모든 새로운 전자 기기에 USB-C 단자를 적용해야 한다는 법안에 따른 것입니다.
라이트닝 모델을 사용하는 현재의 에어팟 사용자들은 USB-C 충전 케이스만 따로 구매할 수 없으며, 새로운 USB-C 모델을 구매해야만 USB-C 충전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USB-C 충전 모델은 아이패드와 아이폰의 최신 모델들처럼 통일된 충전 방식으로 편의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2. 무손실 오디오 지원
신형 USB-C 모델은 무손실 오디오를 지원합니다.
기존 라이트닝 모델은 2.4GHz 대역에서 작동하지만, USB-C 모델은 5GHz 대역을 지원하여 더 낮은 지연 시간과 빠른 응답 속도를 제공하며 무손실 오디오 전송이 가능해졌습니다.
이 기능은 향후 출시될 Apple Vision Pro와 연결될 때 활용되며, 고해상도 오디오를 제공합니다.
무손실 오디오는 20비트, 48kHz 해상도로, 비전 프로와 가까운 거리에서 안정적인 5GHz 연결을 통해 최적의 품질을 유지합니다.
3. 방수 및 방진 등급 업그레이드
에어팟 프로 2세대의 USB-C 모델은 IP54 등급의 방수 및 방진 성능을 자랑합니다.
이는 이전의 IPX4 등급에서 크게 향상된 것으로, 비, 먼지, 땀 등 다양한 환경에서 더욱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이는 운동이나 야외 활동 중에도 에어팟을 더 오랫동안 신뢰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라이트닝 충전 모델과 USB-C 충전 모델의 호환성
에어팟 프로 2세대의 라이트닝 충전 모델과 USB-C 충전 모델은 기본적인 성능과 디자인 면에서는 차이가 없습니다.
두 모델 모두 동일한 Apple H2 칩을 탑재하여, 오디오 성능과 연결 안정성에 있어 큰 차이는 없습니다. 그러나 충전 방식, 무손실 오디오 지원, 방수 방진 등급 등에서의 차이가 있습니다.
USB-C 모델은 특히 무손실 오디오 지원과 향상된 방수 방진 성능을 제공하며, Apple Vision Pro와의 호환성을 고려할 때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 라이트닝 모델 사용자들은 굳이 새로운 USB-C 모델로 업그레이드할 필요는 없을 수도 있습니다.
기존의 라이트닝 모델도 여전히 훌륭한 성능을 제공하며, 무선 충전 기능도 지원하기 때문에, 큰 변화가 필요 없는 사용자들에게는 기존 모델이 충분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에어팟 프로 2세대의 두 충전 모델은 서로 호환성 있는 기본 성능을 제공하지만, 충전 방식, 오디오 품질, 방수 방진 등급 등에서의 차이를 고려하여 개인의 필요에 맞는 모델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