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외장하드를 새로 구매하면서 겪은 다양한 문제들을 정리해봅니다. 제가 선택한 제품은 Western Digital의 ‘My Passport’ 외장하드로, 최신 C타입 모델도 있었지만 제 컴퓨터 환경에서는 필요하지 않아 USB-A 방식의 저렴한 모델로 선택했습니다.
이전에 사용하던 시게이트 외장하드가 3년 만에 배드섹터로 인해 완전히 고장 나면서 데이터를 날린 경험이 있어, 이번에는 외장하드 관리와 인식 오류, 파티션 설정 등 모든 과정을 꼼꼼히 확인하게 되었죠.
특히 외장하드를 연결해도 인식이 되지 않거나, 드라이브가 뜨지 않거나, 갑자기 엑세스 오류가 발생하는 등의 증상은 초보 사용자에게 당황스러울 수 있습니다.
저 역시 CHKDSK, TESTDISK 같은 툴들을 사용해봤지만 결국 데이터 복구는 전문 업체의 손을 빌려야 했습니다. 참고로 2TB 외장하드 기준으로 수리비는 30만원이었습니다.
새 외장하드를 컴퓨터에 연결했을 때 바로 인식되지 않는 이유와 해결법, 디스크 관리에서 드라이브 문자를 추가하는 방법, 외장하드가 사라지는 이유와 복구 방법, 그리고 실사용자가 겪은 외장하드 오류 유형과 실제 수리사례까지 폭넓게 정리해보았습니다. 비슷한 문제를 겪고 있다면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외장하드 인식불가 파티션 설정 참고
- 파티션 활성화 및 비활성화 GPT MBR 변경
- 하드디스크 장착 및 파티션 활성화 설정방법
- 선택한 디스크에 MBR 파티션 테이블이 없습니다. 윈도우10
- 파티션 설정 합치기 나누기 초기화 방법
외장하드 파티션 구성하기
- 새로구입한 외장하드를 컴퓨터에 연결합니다.
- 그런데 내컴퓨터에 정상적으로 표시가 되지 않습니다.
내컴퓨터를 실행합니다.
- 좌측 내PC를 선택 마우스 우클릭 “관리“를 선택합니다.
- 좌측 메뉴 저장소 -> 디스크 관리를 선택하면 하단에 외장하드나 하드디스크,SSD등 현재 장착된 내장스토리지가 파티션별로 표시됩니다.
- 그리고 새로 구입한 외장하드 2TB가 현재 주 파티션으로 온라인 상태로 표시되는데 인식이 되지 않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인식이 되지 않는 파티션을 선택하면 현재 파티션을 확장하거나 축소 및 활성화를 할 수 없는 상태로 외장하드의 드라이브 문자를 추가하는것을 선택해 활성화를 진행합니다.
그럼 현재 드라이브 문자에 대하 볼륨의 엑세스를 허용하기 위해 “추가“를 선택합니다.
외장하드 드라이브 문자를 사용하고 싶은 드라이므 문자로 선택 후 확인을 눌러줍니다.
그럼 디스크관리에서 새롭게 파티션이 추가되었으며 My PASSPORT 외장하드가 추가되었습니다.
파일탐색기 및 내PC를 실행하면 실제로로도 인식되지 않던 외장하드 드라이브가 추가되었으며 해당 드라이브 명으로 파티션이 활성화되며 외장하드 이름 “My Passport“가 인식됩니다.
외장하드 드라이브 인식되지 않을 경우 3가지 원인 및 해결방법
외장하드를 연결했는데 컴퓨터에서 아무런 반응이 없거나, 장치는 연결된 것처럼 보이는데 드라이브가 뜨지 않는 경우 꽤 흔하게 발생하느데 이런 상황에서는 당황하기 쉽지만, 몇 가지 점검 포인트만 확인해 보면 대부분 원인을 찾을 수 있습니다.
원인 | 설명 | 해결 방법 |
---|---|---|
전원 공급 문제 | 외장하드의 전원이 불안정하거나 케이블 연결이 제대로 되지 않았을 경우 | 외장하드 LED 상태 확인, USB 포트 변경, 다른 케이블 사용 |
파티션 문제 | 파티션이 존재하지 않거나 파티션 테이블이 손상되어 드라이브가 보이지 않는 경우 | 디스크 관리에서 새 볼륨 생성 또는 파티션 복구 도구 활용 (TestDisk 등) |
드라이버/OS 호환 문제 | 외장하드 드라이버가 손상되었거나 운영체제와 호환되지 않는 경우 | 장치 관리자에서 드라이버 재설치, 제조사 홈페이지에서 최신 드라이버 다운로드 |
물리적 손상 | 낙하, 충격 등으로 내부 하드디스크 또는 회로가 손상된 경우 | 즉시 사용 중지 후 데이터 복구 전문업체 의뢰 (고장 후 사용은 복구율 저하) |
이처럼 외장하드가 인식되지 않는 문제는 대부분 전원 문제, 파티션 설정 오류, 드라이버 손상 등 소프트웨어적인 이슈에서 비롯되지만, 드물게는 물리적인 손상도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외장하드는 데이터 저장의 최후 보루인 만큼, 평소에도 백업을 주기적으로 해두고 안전하게 제거하며 관리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외장하드 오류 및 고장 관련
외장하드를 연결하면 소리는 나지만 드라이브가 보이지 않아요
이는 보통 디스크는 연결되었지만 드라이브 문자 할당이 되지 않았거나 파티션이 비활성 상태일 때 발생합니다.
디스크 관리
에서 해당 디스크가 ‘할당되지 않음’으로 나타나는지 확인하고, 마우스 우클릭 후 새 단순 볼륨을 만들어주거나 드라이브 문자 추가를 선택하면 해결됩니다.
외장하드가 인식되다가 어느 순간 갑자기 사라졌어요
이 경우는 보통 케이블 접촉 불량, USB 포트의 전원공급 불안정, 혹은 외장하드 내부 불량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 다른 포트나 다른 컴퓨터에서 연결 테스트
- 다른 USB 케이블로 교체
- 이상이 계속된다면 데이터 백업 후 제조사 점검 또는 복구 서비스 문의가 필요합니다.
WD My Passport 외장하드는 C타입 변환 젠더를 사용해도 되나요?
C타입 변환 젠더를 사용해도 데이터 전송에는 문제가 없지만, 전류 공급량이 충분하지 않으면 외장하드가 반복 연결-해제되는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안정적인 전원 공급을 위해 USB 허브 사용은 피하고, 직접 메인보드 USB에 연결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장하드를 실수로 포맷했는데 복구가 가능한가요?
실수로 포맷한 경우에도 데이터는 실제로 삭제되지 않은 상태이며, 복구 프로그램(예: Recuva, EaseUS, Disk Drill)을 이용해 복원할 수 있습니다.
단, 이후 새로운 데이터를 저장하지 않아야 복구 확률이 높아집니다. 가장 안전한 방법은 복구 전문 업체에 맡기는 것입니다.
외장하드에서 ‘액세스가 거부되었습니다’ 오류가 뜨는 이유는?
이 메시지는 보통 NTFS 형식으로 포맷된 외장하드를 다른 컴퓨터에서 권한 없이 접근할 때 발생합니다.
디스크 우클릭 > 속성 > 보안 탭 > 고급 > 소유자 변경을 통해 본인의 계정으로 권한을 다시 설정하면 접근이 가능해집니다.
외장하드를 안전하게 제거하지 않았는데 꼭 망가지나요?
매번 그렇진 않지만, 자주 무리하게 제거할 경우 파일 시스템 손상, 캐시 미반영으로 인해 배드섹터 발생이나 파티션 테이블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작은 습관 하나가 외장하드 수명을 좌우할 수 있으니 항상 안전하게 제거하기를 권장합니다.
배드섹터란 정확히 무엇이고 어떻게 확인하나요?
배드섹터는 물리적 또는 논리적으로 손상된 하드디스크의 영역입니다.
이 영역에 파일이 저장되면 오류가 발생하거나 파일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확인 방법
- chkdsk /r 명령어 실행
- CrystalDiskInfo 또는 HD Tune 같은 도구로 SMART 상태 확인
치료는 불가능하며, 증상이 심하면 조기 교체가 필요합니다.
외장하드와 SSD는 데이터 보존 방식이 다른가요?
네, 외장하드(HDD)는 플래터 회전 방식이고, SSD는 반도체 메모리 칩을 사용합니다.
HDD는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도 데이터를 비교적 오래 유지하지만, SSD는 장기 보관 시 전압 유실로 데이터 손실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따라서 장기 보관 목적이라면 HDD + 클라우드 백업을 병행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외장하드를 여러 컴퓨터에서 동시에 사용할 수 있나요?
USB 분배기로 나눠 사용할 수는 없으며, 하나의 외장하드는 한 번에 하나의 장치에서만 연결이 가능합니다.
만약 네트워크 외장하드(NAS)를 사용할 경우 여러 기기에서 동시에 접근이 가능합니다.
외장하드 초기 불량은 어떻게 확인하나요?
구입 즉시
- CrystalDiskInfo로 건강 상태 확인
- 디스크 관리에서 파티션이 제대로 구성되어 있는지 확인
- 대용량 파일을 복사해 쓰기-읽기 테스트를 해보면 전송 속도나 오류 발생 여부로 상태를 빠르게 점검할 수 있습니다.
초기 불량 의심 시 무조건 빠르게 교환 요청하는 것이 가장 좋은 대처입니다.
외장하드에서 ‘디스크를 포맷해야 합니다’ 메시지가 뜰 때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이 오류는 파일 시스템 손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윈도우에서 디스크를 강제로 읽으려다 실패한 경우 나타나며, 절대 바로 포맷하지 마세요.
대응법
chkdsk [드라이브 문자]: /f
실행해 오류 복구 시도TestDisk
,EaseUS Data Recovery
등으로 먼저 데이터 복구- 실패 시 데이터 복구 업체 문의 (2TB 기준 20~40만원대 발생)
외장하드 연결 시 ‘딸깍’ 소리가 반복되면 어떤 상태인가요?
‘딸깍’ 또는 ‘틱틱’ 소리는 헤드가 정상위치를 찾지 못하고 오류를 반복하는 물리적 고장입니다.
- 헤드 손상이나 모터 고장일 수 있으며, 자가 수리는 불가능합니다.
- 바로 전원 차단하고, 데이터복구 전문업체 의뢰 필수입니다.
(2TB 기준 물리손상 수리비용: 40~60만 원 수준)
외장하드 연결 시 USB 인식은 되는데 속도가 너무 느려요
- USB 2.0 포트에 연결된 경우 (최대 35MB/s) → USB 3.0 포트에 꽂아야 정상 속도
- HDD 상태가 안 좋은 경우 → CrystalDiskInfo에서 노란색 또는 빨간색 경고 확인
- 내부 케이블 접촉 불량이나 노후화 → 다른 케이블 또는 인클로저 교체 테스트 필요
외장하드가 ‘읽기 전용’ 상태로만 작동합니다. 쓰기가 안돼요
이는 일반적으로 파일 시스템이 Mac용(HFS+)이나 Linux용(ext4) 등으로 포맷되어 있을 때 발생합니다.
- 윈도우에서 읽기 전용만 지원
- 해결책은 NTFS나 exFAT로 포맷 변경
단, 이 과정에서 데이터는 삭제되므로 백업 후 포맷 필수
외장하드가 너무 뜨거워져요. 발열 심한데 문제 없나요?
- 장시간 대용량 쓰기/읽기 시 40~50도까지 온도 상승은 정상입니다.
- 하지만 지속적 발열로 인해 수명 단축 우려 있음 → 열 배출이 잘되는 메탈 케이스나 냉각 거치대 사용 권장
- 50도 이상 지속되면 CrystalDiskInfo에서 상태 경고 발생 가능
WD My Passport 외장하드의 워런티 기간과 무상 교체 조건은?
- WD 외장하드는 일반적으로 2~3년 제한 보증이 제공됩니다.
- 제품 등록 및 시리얼 조회 후 무상 교환 대상 여부 확인 가능
- 단, 데이터 손상/사용자 실수(낙하, 충격)는 보증 대상 제외
- WD 공식 홈페이지에서 제품 보증 상태 확인 가능
외장하드 전원이 꺼졌다 켜지면서 드라이브가 사라지는 증상
- 노후 USB 케이블, 전압 불안정한 포트, 또는 파워 부족 노트북 포트에서 자주 발생
- 가능하면 Y형 USB 전원보조 케이블 또는 자체 전원 장착된 외장하드 케이스 사용 권장
윈도우 디스크관리에서 ‘오프라인’으로 뜨는 외장하드는 어떻게 하나요?
- 외장하드가 중복된 시그니처를 가지거나 충돌한 경우 오프라인 처리됩니다.
- 디스크 우클릭 → 온라인으로 변경 클릭하면 해결
- 여전히 인식 안되면 시그니처 충돌 해결 필요:
diskpart
명령어 사용 또는 시그니처 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