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대표적인 명절인 설날과 추석은 가족 모임과 함께 제사를 지내는 중요한 행사입니다. 이 두 명절에서 제사상 차리고 차례를 지내는 것은 우리 문화의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이며, 각 지역과 가족의 습관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어릴 때는 부모님들이 이런 행사를 주로 처리해 왔기 때문에 자신이 직접 상차림을 준비하고 제사를 지내려고 할 때 헷갈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이런 풍습에 대한 관심과 책임감이 높아지기 마련입니다.
제사상 차리고 차례를 지내는 방법은 가족 간 전승되어 오는 전통적인 지식과 습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각자의 가족 내에서 어떤 음식을 어떻게 차리고, 어떤 의미가 있는지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또한 이러한 문화적 행사에 관심을 갖고 학습하면, 가족의 전통을 이어나가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신의 정체성과 문화를 더욱 높이 평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족과 함께 이런 행사에 참여하고, 어떻게 차리고 준비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습득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명절 행사는 가족과의 소통과 단결을 높이는 소중한 순간입니다. 따라서 어떤 음식을 어떻게 차리는지가 중요하긴 하지만, 그보다도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소중한 가치를 공유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번에는 설날이나 추석 그 외에 제사를 지낼때에 상차리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 : 2022년 설날 기차표 예매 일정 – KTX, SRT 열차표
2022년 추석 기차표 예매 일정 – KTX, SRT 승차권 환불
제사상 차릴때 피해야 하는 음식
치로 끝나는 음식은 삼가합니다.
- 멸치, 꽁치처럼 치로 끝나는 생선은 하급어종으로 분류되어 상차림에 올리는 것은 조상님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합니다. 고급생선으로 분류되는 것은 어, 기로 끝나는 생선이라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복숭아, 마늘, 고춧가루을 피합니다.
- 제사 상차림 음식은 대부분이 알고 계신 사항인데요, 복숭아는 귀신을 쫓아내는 과일이라 혼이 오지 못하게 한다하여 제사상에 올리지 않습니다.
- 마늘과 고춧가루 역시 같은 이유로 제사음식에는 피합니다.
짝수 음식을 피합니다.
- 홀수가 길한 숫자로 여겨 상차림에 올리는 음식은 짝수로 올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 단 10은 3과 7이 합쳐진 것은 괜찮습니다.
비늘없는 생선을 피합니다.
- 비늘없는 생선은 부정하다고 여기기 때문에 제사 상차림에서는 피합니다.
설날 추석 제사상 차리는 방법
제사상은 각 지역별로 조금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수도권 서울 및 경상도 전라도로 제사상 위치를 알아봅니다.
서울 지역
음식 종류 | 서울 제사상 위치 |
---|---|
밥 | 중앙 |
김치 | 중앙 |
김 | 중앙 |
무 | 중앙 |
고기 | 중앙 |
과일 | 중앙 |
나물 | 중앙 |
국 | 중앙 |
죽 | 중앙 |
생선 | 중앙 |
술잔 | 중앙 |
경상도 지역
음식 종류 | 경상도 제사상 위치 |
---|---|
밥 | 좌측 |
김치 | 우측 |
김 | 중앙 |
무 | 중앙 |
고기 | 중앙 |
과일 | 중앙 |
나물 | 중앙 |
국 | 중앙 |
죽 | 중앙 |
생선 | 좌측 |
술잔 | 중앙 |
전라도 지역
음식 종류 | 전라도 제사상 위치 |
---|---|
밥 | 좌측 |
김치 | 중앙 |
김 | 중앙 |
무 | 중앙 |
고기 | 중앙 |
과일 | 중앙 |
나물 | 중앙 |
국 | 중앙 |
죽 | 중앙 |
생선 | 좌측 |
술잔 | 중앙 |
이와 같이 지역에 따라 제사상 음식을 차리는 위치가 조금씩 다를 수 있으며, 가족의 관습과 전통에 따라 다른 음식을 차리기도 합니다. 따라서 본인의 지역 및 가족 전통에 맞춰 차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사상 차리는 법은 한국의 문화와 전통에 근거한 의례로, 지역에 따라 약간씩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본적인 제사상 차리는 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1열 – 밥과 국: 제사상의 가장 중앙에 위치하며, 밥과 국 등의 주요 음식을 놓습니다. 이것이 제사상의 핵심이며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보통 밥과 국을 중앙에 위치시키며, 정면에서 바라봤을 때 가장 먼저 보이도록 배치합니다.
- 2열 – 메인반찬: 밥과 국을 중심으로 좌우로 메인반찬을 놓습니다. 메인반찬은 고기, 생선, 전, 찌개 등이 포함됩니다.
- 3열 – 탕 요리: 3열에는 각종 탕 요리를 놓습니다. 예를 들어, 육탕, 소탕, 어탕 등의 요리가 이 부분에 위치할 수 있습니다.
- 4열 – 나물 및 포: 4열은 각종 나물과 포 등을 놓습니다. 나물류는 주로 이곳에 위치하며, 가족의 기호에 따라 다양한 나물을 차릴 수 있습니다.
- 5열 – 후식 및 간식: 마지막 5열에는 과일, 한과, 떡 등의 후식과 간식을 놓습니다. 이 부분은 제사를 마치고 난 뒤에 가족들이 간식을 즐기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또한, 제사상을 차릴 때에는 신위 앞에 시접과 술잔 받침대를 놓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렇게 하여 신 위를 대신하여 차림을 바치며, 주로 설날에는 떡국이 함께 차려집니다.
제사상을 차릴 때에도 시접과 잔반을 먼저 놓은 다음에 술잔과 떡국을 올리는 순서를 지키며 차리는 것이 관습입니다.
두 번째 줄에는 전과 적을 올릴 수 있으며, 서쪽에서부터 육적(고기), 소적(두부나 채소류적), 어적(동태포적), 편, 생선을 순서대로 놓습니다. 이때 생선을 놓는 방향은 동두서미로, 즉 머리는 동쪽을 향하게 놓습니다.
세 번째 줄에는 고기를 넣은 육탕, 소탕, 어탕의 순서대로 놓습니다.
네 번째 줄은 좌포우혜라 하여 왼쪽에 포를 놓고, 오른쪽 끝으로 식혜나 수정과를 올립니다. 가운데 사이로 나물, 김치 등을 놓는 것이 관례입니다.
이러한 제사상 차리는 방법은 가족의 전통과 관습에 따라 다르게 실천될 수 있으며, 중요한 것은 존경과 경의의 마음으로 제사를 지내는 것입니다.
제사 지내는 순서
제사를 지내는 순서는 매우 자세하고 복잡할 수 있습니다. 아래에는 전통적인 한국 제사의 순서를 상세히 설명하겠습니다. 제사를 지내는 방법은 지역, 가족의 전통, 종교적 신념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이 글은 참고용으로만 활용하십시오.
1. 제사상 설치: 제사를 지내려면 먼저 제사상을 설치합니다. 보통 가족의 주거 공간 중 중요한 곳(거실 등)에 설치합니다. 제사상은 신위와 신주를 놓고 특정한 위치에 두어야 합니다.
2. 제사식 진행: 제사식은 보통 아침에 시작됩니다. 아침에는 신주로 음식을 헌납하고, 그날 제사에서 사용될 것들을 준비합니다.
3. 차례 준비: 제사식을 지낼 때, 차례(상차림)를 준비합니다. 이때 준비하는 음식은 제사상에 놓이게 됩니다. 밥, 국, 반찬 등을 차례로 준비하며, 제사상에서 어느 위치에 어떤 음식을 놓을지 정해야 합니다.
4. 제사시작: 제사 시작 시간이 되면 가족은 제사상 앞에 모여앉고, 가장 어린 가족 구성원이 제사를 시작합니다. 첫 번째 헌납은 예배자(제사를 지내는 가장 어린 가족 구성원)가 해야 합니다.
5. 헌납: 헌납은 차례대로 이뤄집니다. 가족 구성원은 제사상에 놓일 음식을 순서대로 들고 오며 예배자에게 건네줍니다. 예배자는 각 음식을 받고, 정해진 위치에 놓습니다.
6. 기도 및 예배: 음식을 모두 차려놓은 후, 예배자가 가족 모두를 대표하여 제사를 지내는 기도를 드립니다. 이 기도는 조상을 기리고 감사하는 내용을 포함합니다.
7. 음식 나누기: 기도가 끝나면 제사상에 차려놓은 음식을 가족 구성원끼리 나눠먹습니다. 이때, 반드시 제사상에 차려놓은 음식을 모두 먹어야 합니다.
8. 정리: 제사식이 끝나면 제사상에서 음식을 모두 제거하고 정리합니다. 남은 음식은 일반 음식으로 사용하거나 나눠주어야 합니다.
9. 마무리: 제사는 종종 가족들끼리 모여서 나누는 시간으로 마무리됩니다. 가족 구성원끼리 대화를 나누고, 조상을 기리며 정서적인 소통을 하게 됩니다.
10. 다음 제사 준비: 다음 제사를 위해 필요한 물품과 음식을 준비하며, 제사 주기에 따라 다음 제사를 계획합니다.
제사상 용어
- 반서갱동 : 우리가 밥을 먹을 때는 밥을 좌측에 놓고, 국을 우측에 놓는데요, 반대로 제사상에는 밥을 서쪽에 두고, 국을 동쪽에 두어야 합니다.
- 시접거중 : 숟가락과 젓가락을 담은 그릇은 상의 북쪽 중아에 있는 신위의 바로 앞에 두어야 합니다.
- 조율이시 : 좌측부터 대추, 밤, 곶감, 배, 사과 순으로 놓게 되며 기타 과일은 순서와 상관없이 놓습니다.
- 생동숙서 : 생음식은 동쪽에, 익힌 것은 서쪽에 놓습니다.
- 배복방향 : 닭이나 생선포를 놓을 때는 등이 하늘을 향하도록 두어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 두동미서 : 생선의 머리는 동쪽으로 향하고 꼬리는 서쪽으로, 생선의 배부분은 지방쪽으로 둡니다.
- 홍동백서 : 붉은색은 동족으로 향하고, 흰색은 서쪽으로 향하게 둡니다.
- 어동육서 : 어물재료는 동쪽으로 향하고, 육고기와 같은 재료는 서쪽으로 향합니다.
- 좌포우혜 : 포음식은 왼쪽으로 혜는 우측입니다.
- 좌면우병 : 2열 좌측에 국수를 놓고, 우측에 떡을 놓습니다.
- 건좌습우 : 마른 것은 왼쪽에 놓고, 젖은 것은 오른쪽에 놓습니다.
이렇게 설날과 추석에 제사상 차리고 차례를 지내는 절차는 가족의 풍습과 습관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으며, 지역에 따라 전통적인 음식이나 방식이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본인의 가족 및 지역 전통을 따르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