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이어폰은 사용자에게 새로운 음악 청취 경험을 제공합니다. 선 없이 움직일 수 있는 자유로움으로 인해 편리성이 높아지지만, 그만큼 분실 위험도 함께 상승합니다. 특히 QCY와 같은 저가형 이어폰 분실해도 부담이 없지만 애플의 에어팟이나 삼성의 갤럭시 버즈등을 실수로 한쪽 분실하게 되면 다시 새로 구입하기에 금액적으로 부담스러운것도 현실입니다.
이에 대응하여 일부 제조사는 한쪽만 별도로 판매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중고 시장에서도 한쪽만 구매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한쪽 이어폰을 교체한 후에는 양쪽 이어폰을 연결하는 작업이 필요한데 그 이유는 스마트폰이 왼쪽, 오른쪽 이어폰을 별개의 기기로 인식하기 때문입니다.
왼쪽과 오른쪽 이어버드 세트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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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를 좌우로 분할하여 재생하기 때문에, 한쪽만이 아닌 양쪽 이어폰이 모두 필요합니다.
따라서 한쪽 이어폰이 파손되거나 분실된 경우, 같은 제품의 새 이어폰이나 중고 이어폰을 구매하여 양쪽을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기존 제품과 동일한 모델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모양이나 색상이 비슷해도 세대나 제조 일자가 다르면 연결이 안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제조사나 제품에 따라 양쪽 이어폰 연결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제조 단계에서 양쪽 이어폰 연결 정보를 고정해 두기 때문에, 아무리 같은 모델로 교체해도 양쪽 이어폰을 연결할 수 없습니다.
한쪽 이어폰을 교체해도 되는 모델이라면
블루투스 이어폰을 교체 후 기존 이어폰과 연결을 별도의 작업 없이 스마트폰에 페어링하면, 스마트폰은 왼쪽, 오른쪽 이어폰을 별개의 기기로 인식하게 되는데 이 경우 노래를 틀어도 한쪽에서만 소리가 나오게 됩니다.
그러므로 양쪽 이어폰을 다시 연결해야 동시에 소리를 들을 수 있으며 우선 가장 널리 사용되는 두 제품, 삼성전자 갤럭시 버즈 시리즈와 애플 에어팟 시리즈를 기준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삼성전자 갤럭시 버즈 시리즈 연결 방법
삼성전자는 양쪽 이어폰 연결 작업을 ‘이어폰 커플링’이라고 하는데 커플링을 하려면 스마트폰의 블루투스 연결 목록에서 기존에 연결했던 버즈 시리즈를 삭제하고, 양쪽 이어폰을 케이스에 넣습니다.
그 다음 바깥쪽에 있는 터치패드를 동시에 7초 이상 터치합니다.
이렇게 하면 케이스 상태 표시등이 빨간색에서 녹색으로 바뀌며 깜빡이다가 꺼집니다.
이 때 커플링이 완료된 것으로 이후 스마트폰에서 블루투스 메뉴로 들어가 페어링하면 양쪽 이어폰을 하나의 기기로 연결합니다.
애플 에어팟 시리즈 연결 방법
애플의 경우, 에어팟 시리즈의 이어폰 연결 방법은 아이폰 설정의 블루투스 항목에서 저장된 에어팟을 모두 삭제한 후, 에어팟 양쪽을 케이스에 넣고 덮개를 닫은 상태에서 충전 케이블을 연결해 20분 이상 충전합니다.
그 다음 케이스 덮개를 열고 상태 표시등이 주황색으로 깜빡이는지 확인하고 케이스 뒷면에 있는 설정 버튼을 15초간 길게 누릅니다. 이후 덮개를 열어둔 상태로 아이폰 옆에 두면 아이폰에 에어팟 연결 창이 나옵니다. 아래에 있는 ‘연결’을 클릭하면 케이스와 에어팟 이미지가 나오면서 연결에 성공한 것입니다.
이렇게 한쪽 이어폰을 교체한 경우 양쪽 이어폰을 연결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으며 제조사마다 방법이 약간씩 다르지만, 대부분 공장 초기화 후 연결하는 방식이므로 설명서를 참조하거나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 : 이어맥 TWS-01 초기화 이어폰 한쪽에서만 소리나옴